얼마전에 football manager 2023을 시작했다.
강팀으로 시작하면 재미없을것 같아서 epl 지난 시즌 꼴찌팀인 울브스를 골랐다.
기능이 너무 복잡하게 있어 골머리를 썩히고 있다가 이적시장을 통째로 날려버리고
중간에 티키타카니 게겐프레스니, 혹은 개인전략이니 하며 여러가지 전략도 시도하며 시간을 허비했다.
그래도 나름 내 전략이 먹힌 것인지 시즌을 시작하고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전까지 운이 좋았던 것일까, 상대적으로 약팀만 만나다 보니 콧대가 높아져 있을 때쯤. 처음으로 빅클럽 리버풀과의 대결이 성사됐다. 나는 이 순간만을 기다렸고 만반의 준비를 하리라 마음을 먹었다.
하지만 글쎄 이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장신 2m를 자랑하는 스트라이커 사사 칼라치치가 부상을 당하고, 항상 무난하게 잘 해주었던 골살루 게드스가 몇 주전 있었던 반칙에 2회결장을 받았으며, 명실상부 우리팀 최고 에이스라울 히메네즈가 한마디 말도 없이 국대에 차출돼 멕시코로 날라가 버렸다.
낙심할 수 없다. 방출명단에 올려 잔뜩 화가나 의욕을 상실한 늙은이 축구선수 디에고 코스타를 선발 명단에 올리고 선수들의 사기를 최대한 복 돋은 후 경기에 임했다.
나의 게겐프레스 전략과 개인마크 전략 등 나의 모든 노력이 미친 살라의 앞에서 무용지물이 되었다.
그의 재치기 한번 드리블 한번, 슛한번에 우리 선수들은 6부리그와 다름없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3대0으로 처참하게 패배했다.
나는 다음 시즌 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시즌은 이미 글러 먹은 것 같다.
일단 로스터 물갈이를 좀 싹하고 분명 다음 시즌엔 챔스에 도전할만한 전력을 만들 것이다.
근데 구단주가 돈이 없어 쉽지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