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10.21

기숙사에 혼자

  어릴 때 부터 집에 혼자 있는 날이면 해방감이 느껴졌다. 마치 집이 나의 공연장인듯 마구 소리를 지르고 노래를 부르고 싶어지는 마음이 굴뚝 같아진다. 하지만 정작 그럴 때면 나는 그 누구보다도 조용하게 무인도에 갇힌 사람처럼 조용해진다. 

 오늘도 그렇다. 룸메가 갑작스럽게 외박을 한다해서 생각치 못한 나만의 작은 자유가 생겼는데 막상 한 거라곤 잠자기 밖에 없으며 유일한 일탈이라고는 유튜브 크게 틀어놓고 보기 이정도가 끝이다. 조금 외롭긴 하지만 이렇게 몇달이고 몇년이고 할 수 있을 거 같은 기분이든다.

 정말 오랜만에 살찔 것 같다는 걱정을 했다. 저번 주와는 정말 반대로!

 








해물파닭을 시켜먹었는데 
3분의 2정도 먹고 버렸다.
공범이라는 유튜브를 봤는데 너무 재밌다.
예전에 생활관에서 마피아 하던게 생각났다.
마피아를 앞으로 할 일이 있을까 싶기도 해.





나의 백수 아웃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