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2.24

엮은이

 번역은 어떻게 보면 2차 창작물과 같다. 


타국어로 쓰여진 글을 모국어로 변형시키는 과정에서의 손실을 최소화 시키고, 한 사람의 문체를 모국어의 형태로 싱크 되어가며 또 한 사람의 예술이 된다.

보통 책 문두나 끝에 엮은이의 첨언 같은 것들이 적혀있는데, 많은 사람들은 이 부분을 쉽사리 지나치기 마련인 것 같다. 엮은이의 말을 관심있게 기울여 본다면 그들의 '창작의 고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원서로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으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매일 하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