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간짬뽕X가 밉다.
내가 사랑하는 간짬뽕.
시험기간때 마다 나의 주 에너지원이 되어주는 아주 소중한 친구다.
그러다 어느 순간 간짬뽕의 이단아, 간짬뽕X가 출시됐다.
내 사랑 간짬뽕.
얼굴 다른 친구가 나타났다는 소식에 나는 기뻤다.
매운맛에 중량도 18프로나 증가한 간짬뽕X.
그때 나는 몰랐다.
굴러운 돌이 박힌 돌을 빼냈다.
내사랑 간짬뽕은 간짬뽕의 이단아 X에게 밀려 매대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눈물을 머금고 간짬뽕X를 사서 집에서 먹고있는데 너무나도 매운 나머지 물을 벌컥벌컥 마실 수 밖에 없었다.
그때 내가 흘린 것은 매워서 나온 침일까 눈물일까
내사랑 간짬뽕.
다시 돌아와. 너와 같은 건 이 세상에 없어. 넌 최고야.
간짬뽕X 나는 너가 밉다.